10월 2주차 - (10.7 ~ 10.13)

8/화 - 심한감기에 걸려 고통스런 2틀을 보냈고, 오늘도 일하는데 아직 감기기운이 조금은 남아있는지 몸상태가 별로였다

오늘까지 쉬어야 하나 하고 생각하다 퇴근하고 집에 오니 좀 살아나는듯 했다, 마침 비도 그쳐서 준비하고 도림천으로 향했다

오늘도 도림천 기본코스, 새로구입한 허리밸트를 시착해볼겸 휴대폰을 넣고 달렸다

의외로 출발부터 몸이 가뿐했고 계속 4분 15초정도의 페이스로 반환점인 신정교를 돌았고 보통 이때까지는 힘이 있으나

조금 더 가서 10km가 넘어가면 급격히 지치곤 했는데 오늘은 끝까지 몸이 잘 나가줘서 힘차게 마지막까지 달릴 수 있었다

3km정도 지났을때,, 잘 달려지고 있는 나를 보자니 러너스 하이와도 같은 쾌감을 느꼈고 이렇게 달릴수 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해서 울컥했다

요즘 대회날이 가까워지니 그간 연습이 부족했다고 느끼며 점점 조급해져만 가는 것 같은데 어쩔 수 없는일 아닌가

남은 기간 열심히 충실히 훈련하고 컨디션 조절 잘 해서 마지막에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면 그만인 것이다

# 춘천에서 사용할 허리밸트를 구입해 시착해보았는데 내용물의 흔들림도 없고 신축성도 좋다

또 부피가 크거나 거추장스럽지 않아서 간편하고 사용하기 편리해서 잘 구입한 것 같다

# 오늘 나이키+ 앱을 사용했는데 내가 네이버지도로 측정해 알고 있는 거리는 14.2km인데 나이키+ 앱은 15.1km가 기록됐다

시간은 정확한 거니 손목시계와 비슷하게 나왔지만 거리가 틀리니 당연 킬로미터당 페이스가 차이가 난다

내가 알고 있는 오늘 달린거리와 시간을 보면 4분 15초정도의 페이스지만 나이키+ 앱은 3분58초의 평균 페이스를 내놨다

네이버지도로 하늘공원에 있는 km당 팻말을 재보면 확실히 맞긴하는데,, 뭘 믿어야 하는건지 아이러니 하지만 그냥 네이버를 믿는거로,

10월 누적거리 - 54.8km

JJi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