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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8월 3주차 - (8.19 ~ 8.25)

 

날짜/요일

시간대

거리/시간

코스

유형

신발

19/월

21시~24시

19.6km/1시간31분24초

뚝섬유원지역-한강대교-여의도-당산역

지속주

LSD3

20/화

21시~22시

12.8km/55분

신림교-신정교(반환)-보라매공원입구

지속주

타사재팬

21/수

21시~23시

15.6km/ -

신림교-신정교(반환)-보라매공원입구

자유주

AR4

(트루카프3)

22/목

21시~22시

5.1km/ -

보라매공원

조깅

후지트라부코2

23/금

20시~22시

13.6km(1시간) +

7.8km(38분) = 21.4km

신림교-신정교-뱀쇠다리(반환)

-신정교-보라매공원

지속주

자유주

아디오스2

(트루카프3)

24/토

휴식

25/일

03시~ 08시

약21km/5시간

한계령-끝청-중청-소청-희운각

-천불동계곡-비선대-설악동

트레일런

후지트라부코2

 

 

19/월 - 뚝섬유원지역에서 출발해 한강대교를 건너 안가본 코스인 여의도~염창교를 지나 

            안양천을 달려 신정교에서 도림천으로 좌회전해 보라매공원입구까지 약30km정도 LSD를 계획했다

            지하철로 뚝섬유원지역으로 이동, 청담대교 밑에서 준비운동 후 9시 반쯤 출발했다

            한강대교를 건너 여의도를 지나 당산철교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4분20초~40초대의 약간은 빠른 페이스로 진행했고

            당산철교를 지나 얼마안가 발길을 돌려 운동을 마무리 했다

            시간이 12시가 가까워 지고 있었고 일찍 출근도 해야되서 30km까지 진행하기가 부담스러웠다

            당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 LSD3를 구입한 경로(직거래)나 사이즈 미스(275mm)로 찝찝한 느낌에 별다른 특징없이 무난해서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신을수록 괜찮은 신발 같다, 적당히 딱딱한 미즈노의 웨이브 쿠셔닝과 안정적이고 편한함이 바로 LSD3의 특징이자 장점이 아닐까,

            이름이 괜히 LSD3가 아닌가 보다 LSD하기에 정말 적합한 신발이라는 생각을 몸소 느꼈다

         # 처음가본 뚝섬유원지역과 여의도~당산철교까지의 코스

            뚝섬유원지역은 나가는출구가 바로 한강으로 이어져 있어 한강진입이 수월해서 맘에 든다

            여의도~당산철교까지 코스도 무난하니 괜찮았고, 당산철교에서 당산역으로 가는길도 수월해서 뚝섬유원지역과 함께 자주 이용해야 겠다

         # 다음 장거리 훈련은 4분30초 페이스로 30km나 5분 페이스로 40km를 LSD해야겠다

 

8월 누적거리 - 175.55km

 

 

 

20/화 - 신림교~신정교 반환해 보라매공원입구까지 쉬지 않고 지속주 했다

            돌아오는 길엔 몸도 풀리고 제대로 된 달림을 해서 만족스러웠다

            보라매공원에서 한선배님을 만났고 퇴근하시는 이선배님을 마중하러 신림역까지 조깅하며 가는동안 또 하나의 노하우를 일깨워 주셨다

            한편으로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요즘 소홀했었는데 어떻게 어디서 훈련할지 계획을 짜봐야겠다

            셋이 국수집에서 시원한 동치미 메밀국수를 먹고 이선배님이 이쁜 열쇠고리와 양말도 몇켤레나 주시고 포도한송이까지,,! 너무 감사했다,,

 

        # 오랫만에 타사재팬을 신고 달렸다

           누적거리가 못해도 400km는 넘을테고 앞꿈치쪽 돌기도 다 닳아 없어졌는데도 처음 구입했을때의 뻣뻣함은 사라지고

           발에 착감겨 아주 편하고 속도도 잘 나니 아직은 좀 더 신어도 될 것 같다, 역시 타사재팬! 이름값 하는구나

 

8월 누적거리 - 188.35km

 

 

 

21/수 - 이번주도 퇴근시간이 늦어져 수달에 참석하지 못했다, 혼자 인터벌을 하긴 해야겠는데 막상 하기가 꺼려진다

            새로구입한 트루카프3를 착용하고 인터벌을 할것 마냥 AR4를 신고 도림천으로 향했다 

            신정교까지 가는동안 전에 인터벌 했던 구간을 한번 인터벌속도로 달려주고 신정교에서 잠시 쉬었다가

            새로물색한 인터벌 코스를 한번 왕복해보고 도저히 못하겠어서 인터벌은 포기하고 보라매공원까지 달려 운동을 마무리 했다

 

         # AR4가 오늘따라 더 불편했다, 밑창이 전체적으로 뻣뻣한 느낌에 끈부분도 부드럽지 못해 계속 발등이 신경이 쓰였다

            타사재팬 처음 신을때와 비슷한 느낌인데,, 좀 더 많이 신어주면 점점 발에 맞게 변할런지 두고 봐야겠다 

            앞쪽 끈을 꽉 조이는데도 발볼이 남는 느낌이다 괜히 와이드 모델을 선택한게 아닌가 싶다

            컬러도 빨간색인게 별로고,,, 일반모델이 형광색이라 이쁜데 약간 후회된다~~~

         # 기대했던 트루카프3를 착용, 확실히 조여주고 잡아주는 느낌이 좋다,

            더 오래, 더 빠르게 달리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처음이라 모르겠으나,

            각종 부상이나 근육통을 예방해주고 피로도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것 같았다

            달리는 동안 종아리에 통증이나 어떤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고, 달린 후에도 근육통이나 피로감이 없었다

 

8월 누적거리 - 203.95km

 

 

 

22/목 - 휴식하려다 후지트라부코2가 도착해 착용해 볼겸 간단히 조깅할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준비운동도 없이 바로 천천히 달려 보았는데 매일 200g 정도의 가벼운 러닝화만 신어서 였을까

            약 330g의 트레일러닝화를 신으니 신발에 모래주머니라도 달린것 처럼 무겁게 느껴졌다,,

            무거움이 적응이 안되는 채로 보라매공원에 도착해 약간의 비포장 같은 길과 오르막길을 몇차례 달려보았다,

            좀 적응이 되었을때도 약간 무거운느낌은 계속 있었지만 트레일화 답게 안정적이고 쿠션도 좋은게 산이나 비포장에서 달리기에는 아주 좋을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튼튼하다' 라는 느낌

 

8월 누적거리 - 209.05km

 

 

 

23/금 - 어제 약간의 조깅과 하루종일 충분히 자고 잘 먹어둬서 인지 컨디션이 좋았다

            신림교에서 출발해 신정교지나 뱀쇠다리 반환해 다시 신정교까지 빠른페이스로 자알~ 달리고

            인라인장옆 작은 다리에서 잠시 쉬는데 비가오고 나서인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준다

            돌아가는길은 약간 낮은페이스로 달려 보라매공원에 도착해 공원을 크게 한바퀴 달리고 운동을 마무리 했다

 

         # 아디오스2는 어느정도 길들여져 가는것 같다,

            신발끈을 아주 꽉 묶어도 불편함이 없고 발과 하나된 것 처럼 조여주는 느낌이 좋다

            발볼이 좁은 모델이라 오른쪽 새끼발가락 옆쪽과 위쪽에 마찰이 있어 신경이 쓰인다

            아직 긴 장거리를 달리진 않아서 모르겠으나 30km, 혹은 그 이상의 거리를 달렸을때 물집이나 다른 부상이 있을꺼라 예상된다   

 

8월 누적거리 - 230.45km

 

 

 

25/일 - 11시 잠실운동장역, 설레임을 안고 서울을 떠나 2시반쯤 한계령에 도착했다

            준비하고 기념사진촬영하고 하다보니 준비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3시정각에 일제히 출발했다

            새벽3시, 더욱 깜깜한 산속에 헤드랜턴 불빛하나에 의존한채 모든 감각을 동원해 정신없이 산을 오른다,

 

            앞쪽에서 출발해 내앞에 7~8명을 두고 뒤따라 오르는데 좁은 산길이고 초반엔 경사가 심한 오르막이라 추월이 쉽지 않았다

            소수였지만 중간중간 일반 등반객도 있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양해를 구해가며 뒤쳐지지만 않게 따라갔다

            한계령 갈림길이 가까워질때 어느새 앞의 한명마저 재치고 선두로 나서게 됬고 계속 희운각 까지 유지했다

            한계령 갈림길부터 중청까지는 능선길이라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 평지가 반복되서 심한경사가 아니면 계속 달렸다

            깜깜한 산속이라 렌턴불빛만 보며 가다 무심코 하늘을 봤을때 무수히 많은 별들에 감탄했고, 시원하고 청량한 공기에 온몸이 정화되는듯 했다

            그렇게 정신없이 1시간 40분정도를 달려 중청에 도착하니 4시 40분, 원래 계획은 대청에서 일출을 볼 생각이었으나

            5시반쯤 해가뜨니 50분정도를 기다려야하기에 대청은 다음을 기약하고 소청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중청~소청~희운각까지는 심한 내리막과 계단이 반복되는데 소청쯤 왔을까 계속되는 내리막에 벌써 무릎에 약간 신호가 왔다

 

            조금 천천히 조심해서 가자라고 생각하고 한참을 내려가다 희운각이 가까워 올때쯤 일이 발생했다

            급하게 내려가는 상태도 아니었는데 깜깜한 곳에서 계속 랜턴불빛만 보면서 가다보니 나도 모르게 정신을 약간 놨는지

            작은 돌을 밟았는데 발목이 심하게 삐끗하고 말았다, 순간 '아 심하다 이건' 하는 생각과 통증에 잠시 멈춰섰다

            선두이기도 하고 아주 못움직일 정도는 아니었기에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바로 다시 출발해 절둑거리며 희운각에 도착, 이때가 5시

            통증은 있지만 계속 가보기로 결심하고 손수건과 버프로 발목을 싸매고 공룡능선으로 향했다

            처음시작되는 제법 긴 오르막을 올랐는데 도저히 계속 레이스를 진행하기가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증을 참아가며 가면 갈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다친발목이 더 안좋아질것 이고 회복 또한 더 늦어질 것이다

            오늘이 끝이 아니고 어쩃든 나의 목표는 춘천이기 때문에 발길을 돌려 천불동으로 천천히 하산하기로 했다

            갈림길로 내려가는동안 2~6번째로 뒤따라 오시던 분들을 만나 화이팅을 외쳐주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채 천불동계곡으로 향했다

            천불동계곡부터 설악동까지 완만한 내리막이 계속되는데 뛰어내려가도 모자를 판에 천천히 걸어내려가자니 지루해서 혼났고

            선두였는데 경기를 포기해야 했고 정규코스를 완주하지 못한 아쉬움, 부상때문에 당분간 훈련하지 못할 생각에 화도 나고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다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마인트 컨트롤 해가며 3시간 동안 하산해 골인했다 기록은 5시간 1분인데 이건 내스스로 인정 할 수 없다

            기록이 아니라 그냥 중도포기라고 하겠다,, 내년에 다시 도전하리라

 

            발목을 보니 복숭아뼈 부근이 심하게 부어있어 얼린생수를 구입해 아이싱을 해주고 트루카프로나마 압박을 해주었는데 돌아오는길엔

            통증이 더 심해져 걷기가 너무 힘든 지경이었고 일요일이라 병원에 갈수도 없었다

            오늘 한의원가서 침맞고 물리치료 받으니 좀 낫다 빨리 회복되어야 할텐데 걱정이다 오래가지 않았으면,,

 

8월 누적거리 - 251.4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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