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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7월 1주차 - (7.1 ~ 7.7)

 

날짜/요일

시간대

거리/시간

코스

유형

신발

보충제

1/월

01시~03시

18.9km/1시간29분09초

잠실운동장-한강-여의교-

대방역-보라매역-보라매공원

자유

부스트

 -

2/화

휴식

3/수

20시~21시

인터벌 - 1km/3분정도휴식

10회(10km)

난지천공원

인터벌

타사재팬

 -

4/목

휴식

5/금

22시~24시

22.1km/1시간37분56초

강변역-한강대교-여의교-

대방역-보라매역-보라매공원

지속

부스트

제트2알(14시)

리커버리 1스푼(운동후)

6/토

휴식

7/일

07시~09시

5km(왕복) 2회 = 20km

3km(왕복) 1회 = 6km

총 26km

남산

목면산방-남산팔각정 2회

목변산방-해오름극장옆 삼거리 1회

자유

언덕훈련

LSD3

집에서 출발전에 리커버리 한스푼 한듯,,(가물가물)

 

 

1/월 - 퇴근후 뛰어 오려고 작정하고 준비해갔다, 요즘 한창 새로운 코스 탐색겸 달리고 있는 중이다

         도림천은 공기도 안좋고 하수구 냄새도 많이 나고 날파리도 많다(항상 몇마리씩 먹는다는,,--) 무엇보다 코스가 너무 지겹다,,!

         아무튼 잠실 주경기장옆에서 옷을 갈아입고 랩터10을 둘러매고 힘차게 출발, 처음 가보는 길이라 기대감에 가득 차 있었다

         탄천으로 내려가 바로 한강으로 진입했고 조금 가다보니 성수대교가 보이고 잠원지구를 지나 반포대교,

         또 열심히 달리다보니 어느새 63빌딩이 보이고 여의도에 도착했다, 처음이라 그런지 금방 온듯한 느낌,,

         여의교에서 잠시 쉬었다 대방역 지하차도를 지나 보라매역, 보라매공원에 도착해 운동을 끝냈다

         오랫만에 펀런했고 약간의 힐링도 된듯해서 기분 좋았다!

        

      # 얼마전 구입한 팀버라인 랩터10이 아주 제 값을 하고 있다, 정말 나에게 딱맞춤인 제품이다

          틈틈히 다른 제품을들 찾아보는데 아직 랩터10만한 놈을 못봤다,

      # 의외로 요즘 부스트가 잘 달려주고 있다 초반엔 역시 좀 튀는 느낌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잘 달려준다

      # 생각만 해오던 잠실~여의도 코스를 실제 달려보니 나쁘지 않다, 새벽이라 사람이 없었는데 사람 많고 자전거 많을땐 길이 많이 좁을듯 싶다,

         반면에 일단 포장상태가 양호하고 거리도 적당해서 마음에 들고, 한강이라 시야가 탁 트이고 시원한 느낌도 좋다

      # 랩터10을 매고 달릴땐 휴대폰으로 나이키+ 어플을 이용하는데 이날도 잘 측정되어 주었다,

         km당 페이스를 '평균페이스'로 알려주는 점은 아쉽다, 역시 걍 시계로 측정하는게 제일 정확하겠다

 

2/수 - 처음으로 수요정모에 참석했다, 늦을까 부랴부랴 도착, 준비운동중이신데 반갑게 맞아주신다

         수요일은 난지천공원 0km 팻말부터 일요정모 모임장소인 1km팻말까지 인터벌훈련을 한다

         보통의 인터벌 훈련의 개념은 빠르게 달린후 약간의 회복조깅후 다시 빠르게 달리기를 반복하는데  (ex, 1km 달리기 + 200m 회복조깅 = 1회) 5~10회정도

         우리가 훈련하는 난지천공원 코스의 특성상 회복조깅대신 잠시 멈춰서 2~3분간 숨돌리고 다시 출발하고를 10회 반복한다

         홀수횟수는 약500m 지점에 약간의 오르막이 한번, 마지막 100m정도에 또 한번의 오르막이 있고 

         짝수횟수는 당연히 돌아오는길이니 600m지점 까지는 약간의 내리막이라 훨씬 수월하다 

         처음이라 훈련부장님 따라 열심히 달렸다~ 4회까지는 약 4분대페이스로 그후로는 3분40~50사이로 달렸는데

         몸풀기 조깅도 못하고 바로 시작한지라 중반까지는 몸풀리고 숨트이느라 더 힘들었지만 그 후로는 오히려 더 빠르게 편하게 집중할 수 있었다

 

      # 타사재팬이 잘 달려주었고, 전날 쉬어서 그런지 많이 지치지 않고 훈련을 소화할 수 있었다

      # LSD와 인터벌의 필요성을 한창 느끼는 요즘, 특히 인터벌은 훈련장소도 애매하고 혼자하면 더 힘들다

         수요정모가 코스도 괜찮고 무엇보다 함께 달리니 더 열심히 훈련하게 되는듯 하다

         나와 비슷한 수준, 혹은 실력이 더 좋은 사람과 함께 한다면 효율적이고 질높은 훈련이 될것이다

 

      집중, 집중하는것이 중요하다

         눈의 초점이 흐려지며 아무생각없이 무아지경 상태로 달려선 안된다, 자세와 페이스를 항시 신경쓰고 체크하며,

         머리속으론 그훈련의 목표를 직시하고 확실하게 끝까지 훈련한다, 앞으로의 목표와 성과도 잊어선 안된다

 

5/금 - 새로 구입할 신발들 실착해보러 여기저기 쏘다니며 코스탐색하고 10시쯤 강변역 도착했다

         지도에서 본 그대로 3번출구로 나와 바로이어지는 육교?를 지나니 바로 한강으로 진입할수 있었다

         몸풀만한 곳이 없어 길한쪽에서 간단히 스트레칭후 출발, 청담대교인가 까지 어떤 아저씨를 뒤따라 천천히 몸풀기로 달리고

         서울숲옆 중랑천 건너는 용비교(약7km지점)까진 약간 더 속도 올렸다 (뚝섬지구는 사람과 자전거가 많아 원활히 빠르게 달리긴 힘들다)

         작은다리를 걸어서 건너며 숨좀 돌리고 다시 출발, (자전거부대 참 많다,,) 한강대교까지 8km정도는 아주 정확하진 않지만

         4분 10~20사이로 유지하며 달렸고 다리위에 올라 오디액기스 반통마시고 잠시 쉬었다 (한강대교는 보행자 길이 넓어서 건너기 좋다)

         여의교까지도 전과 비슷한 페이스로 달리고 대방역부터 보라매공원까지는 도심이라 페이스 유지하며 달리기 어려워 자유롭게 달려 마무리 했다

         = 펀런~

 

      # 이날도 부스트가 의외로 잘 달려주어서 맘에 들긴했는데 역시 뭔가 전문 마라톤용으로 신기는 부족하고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

      # 보라매역 지나 작은횡단보도에서 자정이 가까워 차가 별로 없어보여 빨간불인데 건너다 택시와 사고날뻔했다,,

         조심 또 조심, 도심에선 여유있게 가야겠다, 한번의 실수로 그동안 쌓아온 것들이 물거품이 될 수 있으니,, (자전거도 조심)

      # 이번 코스도 마음에 든다, '역시 한강이야' 하는 생각

         한가지 강변역나와서 한강진입하면 준비운동할만한 공간이 없어서,,,

         다음엔 더 멀리가서 광나루역이나 암사역부근 부터 달려봐야겠다

 

     ※ 계속 페이스 유지 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힘들긴 했지만 퍼지지 않고 마지막 까지  힘내서 도착할 수 있었다

 

7/일 - 남산정모가 있는날, 4시반에 일어나 준비하고 한선배님차로 이선배님과 하회장님 모시고 남산 도착하니 6시 조금 넘었다

         오상효 선배님 일찍이 자전거타고 먼저 와 계신다 대단하신분,, 인사드리고 속속히 도착하는 회원님들과도 인사나누었다

         여러운동선수들을 비롯해 많은 달림이들과 사이클족들이 남산에서 훈련하는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어째 혼자선 엄두가 안나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오르막이 많아서 잘 할수 있을까 약간 걱정도 되고 기대도 많이 됐다

         다같이 모여 준비운동후 출발, 처음은 다같이 타워가 있는 정상팔각정까지(5km) 가고 그후론 자기 실력에 맞게 거리와 페이스 정해 달렸다

         나는 역시 한선배님과,, 두번째 바퀴때는 훈련부장님도 함께 팔각정까지가고 마지막 3km왕복 코스는 한선배님과 페이스 약간 낮춰 마무리했다

         출발장소인 목면산방부터 해오름극장옆에 있는 삼거리 까지가 3km이고 거기서부터 정상 팔각정까지 오르막길이 2km이다

         그렇게 두번 왕복하고 삼거리까지 한번왕복 해서 총 26km정도 달렸다

         계속되는 오르막 내리막으로 인해 정말 힘들었고 다 끝나니 엄청난 피곤이 몰려왔다, 다음날도 하루종일 푹 쉬었다

 

      # 삼거리부터 정상까지 계속되는 2km의 오르막,, 정말 힘들지만 훈련용으론 최고인듯 싶다, 물론 내려올때 내리막 훈련도 최고

         이제 남산코스 알았으니 가끔씩 찾아줘야 겠다,

      # 다른 마라톤클럽의 달림이들도 많이 보이고 그외 개인운동하는 사람들, 사이클로 힘겹게 오르막훈련중인 사람들까지 날씨만큼 후끈후끈한 남산이었다

      # 새로 구입한 미즈노 LSD3를 처음 신고 달렸다, 편하다, 적당히 적당히, 달리는데 문제없이, 그런 무난한 신발같다

        12만정도 하는걸 5만원에 몇번신은 제품을 직거래로 구했는데 괜히 산듯하다,,275라 약간 큰느낌이고,,색상도 별로고,,

        항상 270으로 딱 맞게 신고 달릴때도 끈을 꽉조이는 편이라 약간 큰게 확느껴진다,,하 싼맛에 그냥 훈련용으로 열심히 신어줘야 겠다

     # 매번 정모나와서 훈련은 만족스럽다 하지만 마지막에 꼭 술을,,-- 나도 술 좋아하고 잘 마시는편인데 요즘은 입에 대기도 싫다

        단체생활이고 또 막내이다 보니 어느정도 맞춰가지만 계속 이런식이면 곤란하다, 앞으론 일찍 빠지거나 거절 할 수 밖에

        클럽활동하시는 분들, 어떤 마음으로 나오시는지 모르겠지만 난 오직 달리기 하나만 보고 나간다,

        클럽뿐만이 아니라 이젠 어떤 것에도 큰 미련은 없다 '하기 싫은건 하지 않고 하고 싶은건 한다'

 

   ※  두번째 2km의 오르막은 정말 힘들었다 훈련부장님이 앞에서 끌어주고 한선배님은 레이스 끝까지 옆에서 함께 달려주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갈수 있었다

       오르막과 내리막 치는 요령과 자세등을 배워 어느정도 익힐수 있어서 좋았고 여러선배님들의 모습을 보고 많은걸 느끼고 자극받았다

       많은 운동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남산의 싱그러움, 오랫만에 비추는 햇살까지 힘들기도 했지만 기분좋고 힐링되는 달림이었다

       정신이 흐려지려고 하면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확실히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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