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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5-3 (금) - 인터벌, 16km 자유주

저녁 7시~10시

 

신림교 - 신대방역 - 구로디지털단지역 - 대림역 - 신도림역 - 도림천역 - 신정교 인라인스케이트장(왕복)

 

거리 : 약 16km

시간 : 1시간 45분 정도

평균페이스(1km당)  : 6분~7분 

 

인터벌 - 800m 달리기 + 200m 회복조깅 = 5회

 

신발 : adidas Boost

보충제 : 팻(5시 1알, 15시 1알), 러닝전 니옥스 2알

 

 

 

안양천에 봐뒀던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인터벌을 해보기로 했다

일단 그곳까지 8km 정도 낮은 페이스로 몸을 풀었다

자꾸 속도가 빨라지려 하는데 자제하고 페이스 유지하면서

자세도 책에서 본데로 바로잡으려고 노력한점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급수를 하고 약간의 스트레칭 후 인터벌을 시작

어느정도 해야할지 감을 못잡겠어서 800m로 무작정 해보기로 했다

첫번째를 마치고 5회까지 할 수 있으려나 했지만 참고 하다보니 그럭저럭 소화 할 수 있었다

역시 숨이 턱까지 차고 빠른속도로 뛰니 종아리보다는 허벅지 앞쪽이 많이 자극이 됐다

(지금생각해보니 800m를 2분정도에 달린 것 같은데 너무 빨리 달렸나 아님 내가 잘 못 기억하는 건지)

 

몸소 체험하니 왜 인터벌을 하는지 약간은 이해가 간다

확실히 심페기능은 좋아질것 같고 그에따라 빠른속도로 뛰는 것에도 익숙해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LSD나 지속주 자유주등으로 꾸준히 지구력과 체력을 쌓고 

중간중간 인터벌까지 겸해준다면 실력이 쑥쑥 늘것이 분명하다

 

잠시 쉬었다가 집을 향해 출발

항상 돌아가는 길은 기분탓일까 좀 지루한감이 없지 않다

인터벌로 인해 허벅지가 좀 땡기긴해도 몸이 더 풀린느낌이라

뛰는 리듬이 좋았다 그래서 올때 보다는 좀 더 속도를 내서 달렸고

집으로 바로 가려다 또 보라매공원으로 방향을 틀어 공원을 한바퀴달려보고 마무리 지었다

 

뛰는것이 아주 편안하고 좋을순 없다  그런 순간이 어느정도 지속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땐 고통의 연속이다 특히 러닝의 마지막이 가까워 올 때쯤,

자신의 체력이 많이 소모됐을 시점엔 당장 걷고 싶고 드러눕고 싶은 심정일것이다

 

오늘 뛰다가 많이 힘든시점에서 문득

 '통증이 아닌 이 고통은 참고 이겨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뛰는것이고 그래야 실력도 더 좋아질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생각하니 좀 마음이 편해지고 더 끝까지 힘낼 수 있었다

(심하다 싶은 통증은 참으면 안된다 부상은 절대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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