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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6월 3일

 

재미없고 귀찮다,

별 시시콜콜 쓰잘떼기 없는 얘기나 조금 하다말기를 반복하고

말대신 이모티콘 따위로 대신하는 대화가 싫다,

질렸다, 그리고 이제 미련이 없달까

분명 나에게도 문제가 있는 거겠지 아니, 나에게만 문제가 있을수도,

 

그것보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 메세지를 더이상 기다리지 않기위해

탈퇴까지 해가며 억지로라도 그렇게 만들어 버렸다

역시

만약에, 어쩌면, 혹시, 설마, 하는 일들은 대부분 일어나지 않기 마련인가 보다

 

한 영화의 대사중에 '고질적 불만족' 이란 단어를 보자마자 생각이 났는데

짧았지만 내가 보고 겪은 너에게도 해당되는, 안좋은 성향이 아닌가 한다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중에 해원의 대사가 이제 좀 와 닿는다

'원하는거 다 어떻게 하고 살아요, 왜! 왜! 다하려고 하세요!'

 

내가 너무 급했지 서두를것도 없는데 말이야

어쩌다 흐지부지 이렇게 된 것이 괜찮지 않지만 괜찮다 라는 미묘한 심정

암튼 다음부턴 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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