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동일지

5-9 (목) - 간단한 워킹과 조깅

 

아침 6시~9시

 

이제 새벽5시만 되도 환해진다

일찍 눈이 떠졌고 더 자기는 싫었고 왠지 나가고 싶었고

보라매공원이 생각났다

이른 시간에도 도림천에는 운동하는 사람이 꽤 있고

공원까지 설설 뛰어 도착

 

공원을 한바퀴 돌아봤는데 뛰는사람 걷는사람,

어디를 가는지 공원을 지나가는듯해 보이는 사람들,

몇무리의 체조나 춤비슷한걸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사람이 참 많고 활력이 느껴진다

온통 초록의 무성한 나무들, 색색의 꽃들이 만발해 있고

이제 막 등장한 햇살과 적당히 시원한 바람까지,, 상쾌하고도 상쾌했다

호수가 벤치에 앉아서 한참을 생각하고 음악들으며 여유를 즐기다 집으로 돌아왔다

 

벤치에서 쉬고 있을때 어떤 아주머니가 오셔서 갑자기 자기얘기를 하기 시작하신다

타지에서 오셨고 이런저런 일들, 힘들었던 이야기등을 하시는데

아주 이상하신분은 아닌듯 했지만 혼자있고 싶다고 정중히 양해를 바라니 순순히 가신다

얼마있다 호수반대편을 봤는데 어떤 아저씨옆에서 또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아마 친구나 가족이 없고 딱히 말할상대도 없으니

저렇게 아무에게나 말을거시는거 같은데 좀 안쓰럽고 안타깝더라,

 

 

 

낮 12시~3시

 

갑자기 룡이가 신도림까지 갔다 오자고 한다

오늘은 이렇게 쉴려고 했는데 피곤했지만 나갔다

아침과는 다르게 나가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

뭐 비가와도 신도림까지 고가밑으로 가면 문제는 없는데

뭔가 쌩뚱맞은 상황이었다 윤이도 함께 출발

 

적당히 얘기할 정도의 조깅수준으로 유지했고 걷다 뛰다를 반복했다

디큐브시티 옆 공원에서 좀 쉬다가 올 때는 거의 걸어왔다

옥탑에서 잠시 쉬면서 이야기좀 나누다

집에 돌아오니 급격히 피곤이 몰려온다

폭풍잠

 

 

 

 

 

'운동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5-11 (토) - 14km 지속주  (0) 2013.05.11
5-10 (금) - 14km 지속주  (2) 2013.05.10
5-8 (수) - 10km 자유주, 3.5km걷기, 복근운동  (0) 2013.05.08
5-7 (화) - 15km 지속주  (0) 2013.05.07
5-6 (월) - 휴식  (0) 2013.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