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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자기애(愛)

 

내비게이션의 신속한 오류 수정 능력을 부러워할 수는 있지만

그건 기계이고 대부분은 사람입니다.

 

'배 째라' 식의 태도로 일관하는 것도 꼴불견이지만

가벼운 반성을 수준을 훌쩍 뛰어 넘어 자학 모드 수준의

시정 강박에까지 이르면 보기에 딱합니다.

 

살면서 무엇보다 먼저 시정되어야 할 것은,

자기를 잘 모듬지 못하고 귀히 여기지 못하는,

자기애와 관련된 나태함이라고 저는 철석같이 믿고 있습니다.

그런 나태함을 바로 잡는 게 말처럼 쉽지 않으니

시정 강박에 대한 설왕설래가 지금도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되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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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으로 자기를 보호하는 일을 이기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내가 사는 곳엔 맑은 공기가 너무 많아서 참 걱정이야' 라고

한탄하는 일처럼 어리석고 기괴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나를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되뇌며

힘겹게, 자기보호의 실력을 배양 중인

모든 이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냅니다.

 

 

                                                                            혜신+명수

                                                         힐링Talk 그림에세이 中

 

 

 

 

 

 

 

                                                                                                                                   힐링talk 이명수의 마음詩처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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