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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화

조성규 감독의 <내가 고백을 하면> <설마 그럴리가 없어> <맛있는 인생>

 

조성규 감독의 세번째 작품인 <내가 고백을 하면>을 보고

두번째 작품 <설마 그럴리가 없어>와 첫번째 작품인 <맛있는 인생>까지 줄줄이 보게 됐다

(셋중에 하나라도 재밌거나 자기 취향이라면 나머지 둘의 작품도 마음에 들것이다)

 

세작품 모두 현실감있고 담백한 연기와 영상, 잔잔한 전개가 마음에 들고

스토리와는 별개로 촬영장소나 출연배우 등을 보면 영화에 감독의 스타일이 잘 묻어나는데

이런 점에서 세편의 영화가 다르지만 같은듯 미묘하게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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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고백을 하면>

 

     '인성'과 '유정'은 우연한 기회에 주말만 집을 바꿔 지내게 된다

     그 사이 둘에게 일어나는 일들과 감정의 변화들, 적당한 시점에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리는 점이 좋다

 

     외모나 성격도 중요하지만 역시 취향이 같아야 말도 잘 통하고 재밌을 꺼라는 생각,,

 

 

 

 

 

 

 

    

 

 

     '유정'의 성격이나 모습이 그녀와 참 비슷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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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마 그럴리가 없어>

 

                '능룡'은 상남자와는 거리가 멀지만

                착하고 편하게 생긴 얼굴과 성격, 약간은 어설프고 어색한 모습들이 매력인 것 같다

                아마 이런점들을 좋아하는 여성분들도 많을 듯 한데,,,?

                '유정'은 연예인이지만 주위환경과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솔직하게 사랑을 하는 '멋진여자'다

               

                거의 3분2가 지날때 까지 '뭐지,,' 하고있다가 마지막에 흐믓하게 미소짓게 되더라,

 

 

 

 

 

 

 

              

 

 

               이 영화 OST가 참 좋다!

               특히 이상순, 임주연이 부른 주제곡 <설마 그럴리가 없어>와 <윤소테마> 추천,

 

               임주연님의 목소리며 노래하는 스타일이 아주 맘에 든다

               영화를 통해 OST와 임주연이라는 가수를 알게 된것도 또 하나의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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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인생>

 

                         <맛있는 인생>은 영화 제작사 스폰지의 대표로 <메종 드 히미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의 영화를 수입하고
                         <영화는 영화다> <멋진 하루> 등을 제작한 조성규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조성규 감독은 "마흔이라는 나이에 접어들어 남의 얘기가 아닌 내 이야기를 가지고 만드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나 자신에게 보여줄 내 인생의 영화가 필요했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여러 편의 영화로 얼굴을 알린 류승수와 M net의 모델 선발 프로그램 '체크 잇 걸'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모델 출신 신인 배우 이솜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강릉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해 10일 동안 9회차에 걸쳐 촬영됐다.

                          고창석과 그의 실제 부인 이정은, 가수 겸 화가 백현진, 모델 휘황 등이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박해일은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펌)

 

 

 

 

 

 

 

                          

 

 

                          현실적인 연기와 상황들, 소소한 웃음,

                          김태우와 류승수의 재발견, 청순의 의미를 다시 알려준 예지원, 이솜의 싱그러운 페이스

                          유재하의 음악, 임주연의 목소리, 동해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강릉의 모습들

 

                          평범한 일상을 통해 서서히 가까워지는 과정과 변화하는 감정,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느끼는 끌림, 설레임, 관계의 진전

 

                          그리 대단한 영화들은 아니었지만

                          요즘 내 상황과 비교해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됐고

                          약간의 깨달음?과 어느 정도의 위로도 받은듯한 느낌이다

                          여러가지로 얻을 것이 많았던 영화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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